여러분은 '나만의 글씨체'로 살고 계신가요? 자신만의 글씨체로 희망을 쓰고 있는 김진실 사원을 소개합니다!
2026. 10. 28.
굿윌레터가 도착했습니다.
여러분은 '나만의 글씨체'로 살고 계신가요? 자신만의 글씨체로 희망을 쓰고 있는 김진실 사원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 굿윌레터입니다.
어느덧 두 달 남짓 남은 2026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다 보면 문득 ‘나는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만의 글씨체로 어떤 하루를 써 내려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분은 올 한 해, ‘나만의 글씨체’로 잘 채워가고 계신가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글씨체로 묵묵히 삶을 써 내려가고 있는 굿윌스토어 장애직원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 매장 2층 작업장에는 빠른 손길로 소중한 기증품들을 분류하는 에이스 직원이 있는데요. 바로 김진실 사원입니다.
이전 식당에서는 3주, 카페에서는 6개월 정도 일했던 김진실 사원.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게 된 지는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며 성장하고 있는 김진실 사원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진실 씨,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는 김진실입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에서 일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고, 기증품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의류 2차 분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어떻게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게 되었나요?
굿윌스토어가 첫 번째 직장은 아니에요. 첫 직장이었던 카페에서는 커피도 내리고 서빙도 하며 6개월 정도 일했고, 두 번째 직장이었던 식당에서는 4시간 동안 설거지만 하는 업무라 너무 힘들어 3주 만에 그만두었어요.
그렇게 공백기가 있을 무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굿윌스토어에서 실습을 해볼 수 있게 되었죠. 3개월 정도 현장 실습을 했는데 원장님께서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선뜻 정식 직원 제안을 해주셔서, 스카우트되듯이 굿윌스토어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맡은 일을 깔끔하게 다 마쳤을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퇴근 시간에 남은 일을 정리해야 할 때는 아슬아슬해서 가끔 속상하기도 하지만..🙃 막상 깔끔하게 정돈된 제 자리나 행거를 보면 안정감이 들면서 보람을 느껴요.
특히 제가 자신 있는 일은 바지가 걸린 행거를 채우는 일인데요. 기증품 중 바지를 상품으로 분류하고 옷걸이에 걸어 행거를 채우는데, 1시간에 4~5개의 행거는 매장으로 내보낼 수 있어요. 이 업무는 원장님보다 잘할 자신이 있답니다!
💥 노하우가 쌓인 필살기네요! 혹시 평소 ‘김진실’의 필살기도 있나요?
하나 꼽자면 제가 캘리그래피 자격증을 3급부터 1급까지 다 가지고 있어요. 중학교 때 글씨가 너무 예쁜 친구를 보고 시작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1급 자격증까지 다 땄어요. 지금도 고급반에 들어가서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글씨를 잘 쓴다기보다 나만의 글씨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리도 좋아해서 토요일 저녁마다 집에서 제가 맡아서 요리를 하고 있어요. 중학교 때 대회에서 1등 한 경험도 있고, 나중에 독립을 했을 때 스스로 해 먹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제일 자신 있는 요리는 볶음밥이나 멸치볶음, 계란볶음 같은 볶음류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나눠주세요!
저는 작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끔은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작더라도 계속 노력해 나가려고 해요.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결과물이 될 거라고 믿거든요.
지금처럼 즐겁고 성실하게 일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